우리 유권자들은 독하다.
무분별한 가짜뉴스 공방은 확신의 광신이 넘치는 탈진실시대의 늪을 더 깊게 파는 길이다.미디어 기술과 제도를 담당하는 정책당국이 대비해야 할 과업은 그야말로 태산이다.
그런데 정치인들뿐 아니라 정책당국까지 앞장서 각자 불편한 정보는 죄다 가짜뉴스라고 부르니 무엇이 진짜 가짜뉴스인지.카카오 이름값 할까3조 퍼붓고 5년 잃어버렸다카카오.사실성을 검증한다는 팩트체킹조차 특정한 관점과 그에 따른 자료의 해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살만합니까학벌·연줄.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2016년 옥스퍼드대학이 매 연말 발표하는 그해의 단어는 ‘탈진실 이었다.
전 지구적으로 분열과 갈등은 더 깊어만 가고 있다.
지난 정부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구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때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며 비판했던 사람들은 이제 자리를 바꾸어 가짜뉴스가 국론을 분열하고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니 때려잡아야 한다고 목청을 높인다.외부 시선 따윈 신경 안 쓰니 어디 감히?라 감히 오만을 부린다.
현 정부 들어 두드러진 현상이다.세상은 팽팽 바뀌는데 정치가는 국민의 수준을 낮추고 있다.
어디 감히 오만과 어물쩍 자민당 민심 수용 거부하는 국민의힘 흡사 다만 우리 유권자는 착하지 않다김현기 순회특파원 겸 도쿄총국장 #1 방광염 증세로 피가 나올 때마다 이틀 정도는 입원한다.책임감도 없는 사람이 집권당 당 대표를 맡고.